아우디A3 35TDI 1년 동안 탄 후기 및 장단점들
아우디 A3 35tdi Sportback을 1년 정도 탔습니다.
요새 A3 가솔린 모델을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판다고 말이 많은데...엔진은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어떤 차인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계실듯 하여 후기를 남겨 봅니다.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점이 많은 차입니다.
하지만 역시 AS는 국산차 대비 불편한 점이 많죠.
먼저 장점으로는..
연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이제껏 총 연비를 계산하니 16km 정도 나오네요. 아우디 디젤엔진에다가 차가 작고 가벼우니 당연한 소리일지 모릅니다. 거기다가 디젤 임에도 불구하고 소음진동이 잘 억제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오토홀드기능, 스탑앤고 기능도 잘 작동됩니다. 신호에 걸려 정차 시 소음과 진동을 차단합니다.
뒷좌석 폴딩이 가능해 트렁크에 꽤 많은 짐을 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체 크기 상 골프백이 가로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주행감은 뭐 이루 말할 수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독일차라고 해야 할까요?
벤츠와 BMW 중간 수준으로 느껴집니다.
시트 또한 요추 받침대도 있고 착좌감도 좋고.. 만족스러운 부분이네요.
뒷좌석도 어느정도 성인이 탈 만한 수준입니다. 오래 타기에는 불편하겠지만, 170cm정도 되는 성인이 타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AS는 항상 아우디의 발목을 잡는 요소인데..수입차라면 이 정도 불편은 다 비슷한 것 같아서..아우디만의 단점이라고 하기는 뭐하군요.
소소한 옵션을 기대해서는 안됩니다. ECM룸미러도 없는 그냥 단순 룸미러고...여러가지 부분에서 옵션에 대해 정말 신경 안 썼다는 티가 납니다.
현대차, 기아차에 비해 공간을 빼는 능력이나 도요타, 혼다에 비해 수납 공간을 만드는 능력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자잘한 물건이나 기타 물건을 넣을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뒷좌석 팔걸이도 없거니와 컵홀더도 없습니다.
트렁크가 수동입니다. 그래도 차 가격이 있는데 수동은 너무한 것 같네요.
가격도 급에 비하면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랜져를 살 수 있는 가격이죠. 어느정도 할인이 되는 모델이긴 하지만, 역시 가격은 차급에 비해 상당히 높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전반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차라고 생각합니다.
나름 운전재미도 있고 코너링이나 급가속도 잘 따라와 줍니다. 폭스바겐 골프와 비교하는 분들이 많은데 확실히 골프 보다는 고급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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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오시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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