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다녀온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을 끊으니까 주말보다 평일날 시간내서 더 가게 되었던 서울랜드..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었는데..

얼마전 서울랜드 가려다가 차가 진입자체를 하지를 못해 포기하고 돌아왔던걸 생각하면

 사람이 많고 적음은 약간 복불복 형태인 듯...

눈썰매장도 가고~

추우면 중간에 몸도 녹이고..

날이 추우니까

실내 공연장은 만석

서울랜드는 겨울에 가야 제맛인 듯 하네요

사람이 적어서 많이 탈 수 있어요

수원 아웃백 수원역점 런치세트

수원역 ak플라자에 있는 아웃백에서 아웃백 시그니처 메뉴인 아웃백 서로인과 투움바 파스타를 런치세트로 주문해서 먹었어요.

메인메뉴 2개, 음료 2잔과 스프 2개가 세트로 구성되어 있지요.

런치코스이긴 하나, 오후 5시까지 주문할 수 있는 있다는점이 좀 특이하죠??

아웃백에서 스프를 먹을 때는 꼭 양송이스프만 먹는 것 같네요.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아요.

음료는 레몬에이드와 자몽에이드 두 잔!

전 자몽의 쌉쌀한 맛이 너무 좋아요.

부쉬맨브래드가 가장 인기메뉴죠..

집에 갈때도 빼놓지 않고 싸온답니다.

자리를 옮기면서 리뉴얼을 했는데, 더 깔끔해진 느낌이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의 푸근한 느낌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세트메뉴 종류가 됭장히 많아요.

서로인 스테이크 라이스/ 카카두 김치 그릴러, 치즈 큐브 스테이크&라이스, 데리야끼 치킨 라이스, 오지 함박 스테이크, 서로인 스테이크 투움바 파스타, 데리야끼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 오지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 록 햄프턴 립아이, 베이비 백 립, 짐붐바 스테이크, 캘리포니아 스테이크 샐러드, 토마토 치오피노 파스타, 크리스피 치킨 샐러드, 그릴드 치킨 왈할라 파스타, 울루물루 리조또 등이 있어요.

단품 메뉴보다 조금 비싼데 음료와 스프를 같이 먹을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네요.

지동순대타운 수원곱창볶음 맛집을 가보다

수원에서 순대곱창으로 유명한 지역이 몇 군데 있다는데 제가 아는 곳은 지동시장의 지동순대타운이에요.

수원에 정착하면서부터 이 곳을 알기 시작했는데..예전 안양살때 순대곱창볶음을 좋아했기 때문에 자주 갔었던 것 같습니다. 안양에서는 대성곱창을 좋아했었죠.

신림에 갈 때도 곱창타운을 종종 가곤 합니다.

이번에 지동순대타운을 갔을 때 들어간 집은 한양순대에요.

와이프가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 순대곱창을 좋아하지 않는데..이 곳은 덜 매워서 먹을만하다고 하네요..

심지어 맛있는것 같다고...

양이 많은 편이에요. 나중에 밥을 볶아먹을 수 없는 정도...물론 평소에는 남기고 밥도 볶아먹긴 합니다만, 점심에 방문한거라 밥은 패스했어요

보통 이런 시장안에 있는 순대타운은 좀 저렴할거라고 생각하기 마련이죠? 저도 그랬는데 사실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에요. 순대국밥 7000원, 순대곱창볶음 9000원이면 절대 저렴한 가격은 아니죠. 좀 저렴한 곳은 순대국밥 5000원, 순대곱창볶음 7000원까지도 먹을수는 있어요.

그런데 이런 분위기와 맛을 보기 위해서 이 정도는 나쁜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곱창볶음과 잘 어울리는 막걸리...

겨울 서울랜드 나들이

서울랜드 연간회원권을 처음 구매해서 지난 한 해 잘 사용했어요.

아마 올해도 잘 사용할 듯 합니다.

서울랜드는 실외 시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겨울에 가기가 꺼려지는게 사실인데요..

그래도 할게 있지 않을까 해서 가봤는데...

겨울 방문객을 위한 별도의 행사를 많이 마련해 두었더군요.

겨울에도 방문객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겨울 서울랜드에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요. 추운 날씨 때문이겠죠?? 이 날도 매우 추워서 적잖히 당황했던 기억이...

하지만 눈썰매장에는 꽤 많은 인파가 있었어요. 역시 겨울에는 썰매를 타줘야 제 맛이죠~~

라바 푸드코트가 있군요.

사실 여기 음식은 별로에요. 안이 따듯하지도 않고 비싸고...차라리 눈썰매장 밖에 있는 던킨도너츠나 롯데리아는 따듯하고 음식도 맛있더라는~

유아용슬로프..

어린 아이와 함께하기에 딱 좋은 경사와 길이인 것 같네요.

여기 보이는 슬로프는 일반용슬로프에요. 타보지는 않았지만 속도가 꽤 빠른듯 하네요. 중간중간 넘어지는 사람들도 보이구요..ㅎㅎ

여느 썰매장과 같이 올라가는건 수동입니다....

썰매를 끌고 직접 출발선까지 올라가야해요. 하지만, 이렇게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추워서 썰매를 못 탈듯!

눈썰매장 들어가기 전, 입구쪽에 마련된 푸드락 푸드코트는 가격 만족, 맛도 만족이었어요. 붕어빵 4개 2000원, 오뎅꼬치 2000원이면 서울랜드에서는 많이 싼 편이죠.

도깨비바람 앞에서는 빙어대소동이라고 빙어를 뜰채로 잡는 행사도 하고 있었어요.

기념품 파는 곳...여기서 토끼모양의 모자+목도리를 구매했어요. 서울랜드 나와서도 아이가 잘 쓰고 다니네요.

이 곳은 눈썰매장 안에 마련된 쉼터에요. 추워진 몸을 녹일 수 있는 곳

오늘 겨울 서울랜드 나들이의 하이라이트는 태권도 공연이었어요. 혼 이라는 이름의 공연인데 멋진 태권도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이 넓은 공연장에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더군요. 마술쇼도 보고싶었는데 마술쇼는 줄이 너무 길어서 패스했어요.

겨울 서울랜드 가기 꺼려지죠?

하지만, 이 밖에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니까 괜찮은것 같네요.

사람도 많이 없어서 놀이기구 타기도 수월하구요..

면목동칼국수맛집 원조향촌칼국수

친구따라 맛집간다..라고 했던가??

면목동에 사는 친구가 몇 년 전부터 칼국수 먹을 때마다 했던 말이 있었습니다.

"면목동에 진짜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는데 말이야..."

아무의미없이 뱉은 말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내가 여길 가보게 될 줄이야..

근처를 지나다 친구와 함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 얼마나 맛이 있는지 한번 가보자...'

맛집의 포스가 전혀 느껴지지지 않는 모습에...

그래..동네 칼국수 맛집인가보다..하고 무심코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만...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는데 3~4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시간에 이 정도 사람이 있다면 맛있다는 이야긴데....'

닭칼수를 좋아하지만, 친구의 강력추천에 따라 멸치칼국수를 주문하게 되고...나온 비주얼은...평범함 그 자체

국물 먼저 먹어보는데...음..이거 미묘하게 맛있다...

김치와 면을 함께 먹는데...

음...환상의 조합이군...

다 먹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결국 국물까지 싹 다 비우게 됩니다....

맛있다고 생각하고 계산하려는 순간 보지 못했던 가격을 보게 되는데...

잉?? 오천원?? 싸...싸다...무지 싸다...

맛있고 싸다...

대만족스러운 칼국수 집이었습니다.

먹은 다음날 찾아보니 역시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었다네요.

청량리 안주 저렴한 싸야술집

청량리역 인근 떡전교사거리(전농동) 인근에 싸야술집이라는 이름의 퓨전포차가 있습니다. 서울시립대 근처에 있기 때문에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안주가 3500원...

배가 부른 상태에서 딱히 먹고 싶은게 없을 때 찾으면 좋을 곳이에요.

사진에 보이는 순두부찌개, 오돌뼈 모두 각 3500원 입니다.

맛도 기대 이상으로 괜찮은 수준입니다.

가격이 낮으니 별 기대없이 주문했는데 순두부찌개는 일반음식점에서 나오는 6000원 짜리 순두부찌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수준.

오돌뼈 또한, 양이 살짝 적은 감은 있으나 비린맛을 양념으로 잘 감춰냈네요.

서울시립대 인근에 있는 곳이라 대학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곳 같은데...

나름 괜찮은 포차라 생각됩니다.

둘 이서 갔는데 안주 2개를 시키고도 만 오천원 정도가 나왔군요.

가격이 매우 훌륭하네요.

서울시립대~경희대 라인에 안주가 3500원인 집이 몇 군데 있는 것 같네요.

다음에는 다른 곳을 한 번 가봐야 겠습니다.

딥(Deep) 2017, 수원 어린이전용극장 영통메가박스 키즈관

4살 어린아이를 데리고 극장을 갈 수 있을 거란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는데...

딸과 둘 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장소를 서치하다 찾아낸 곳은 바로 영통메가박스 키즈관이었습니다.

후기등을 살펴보니..어린이들이 영화관람을 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었고...

어른들도 편히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 맘에 들어 방문했습니다.

10월 중순...7시 40분에 하는 딥(deep)이란 영화를 예매하고 들어갔는데..

저는 잠이 들 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는데..중간에 게때들과 댄스배틀을 하게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매우 졸리운 영화였습니다.

아! 하지만 이 날의 주인공인 딸은 다행히도 딸이 재미있게 봐줘서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서 딥과 그의 친구들 이보, 앨리, 모라를 연일 외치는 딸아이를 보며 가길 잘했다~생각이 들더군요.

딥의 대략적인 줄거리..

http://tv.kakao.com/v/377410935

환경오염으로 얼음이 모두 놀아 바닷속에 잠겨버린 미래의 지구..

인간들은 이미 다른 행성을 찾아 떠나간 후..

바닷속에 남겨져있던 바다생물들의 이야기 입니다.

어느 날, 호기심 많고 장난심한 꼬마 문어 '딥'이 버려져있던 폭탄을 건드는 바람에 그의 바닷동물 친구들은 위험에 빠지고..

그 위험을 해결할 단 하나의 해결사인 전설의 고래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어찌보면 디즈니의 '니모를 찾아서'와 상당히 흡사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어린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엔 좋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워서 다음 영화 평점에 만점을 주고 말았죠.ㅎㅎ

다음에 기회가 또 된다면 영통 메가박스 키즈관을 방문해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