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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1.8 TSI 가솔린 승차감과 장단점


지금 말하려는 차는 2018년형이 아니지만 현재 폭스바겐의 중형세단인 파사트는 유럽형인 파사트GT, 미국형인 파사트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솔린 모델인 파사트TSI는 엄청난 할인공세를 내세워 국내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죠.


2014년형인데 어쨌건 참고할 수는 있겠죠?





예전에는 2.5L 가솔린 파사트가 있었지만 2013년 부터 다운사이징을 통해 1.8 가솔린 모델이 되었습니다. 이 엔진은 2년 연속 워즈오토 10대 엔진상을 수상할 정도로 부드러운 가속감과 좋은 연비효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력 면에서 타사의 엔진보다 이렇다할 장점을 가지진 않았으나 실제로 운전해보면 꽤 좋은 회전질감을 선사합니다.

폭스바겐의 디젤인 TDI 엔진은 DSG가 탑재되지만 파사트 1.8TSI에는 6단 팁트로닉이 탑재됩니다. 토크컨버터가 있는 일반적인 자동변속기라고 보심 됩니다.





엔진과 변속기의 궁합은 매우 좋다 평가됩니다. 가속력도 괜찮은 편인데 제로백이 8.7초로 일반적인 2.0리터 가솔린 세단보다는 1~2초 정도 빠른 속도입니다. 실제로 현대기아의 LF쏘나타, 2세대 K5와 비교했을 때에도 훨씬 빠르게 100KM에 도달했습니다.


기어비가 적은 편이어서 급 가속시 변속이 오락가락하는 현상은 단점입니다.





하지만 연비가 꽤 좋은 편이어서 단점 보다는 장점이 많은 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립 연비로만 보자면 80~100KM 속도에서 항속하면 1L당 20KM는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터보 엔진임에도 일반유를 넣도록 되어 있습니다.

직분사 엔진의 특징으로 노킹에 약한 단점이 있지만 일반휘발유만 넣어줘도 노킹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파사트TSI는 유럽에서 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철저히 미국 세팅입니다.





유럽은 제한속도도 높고 좁은 골목길과 커브가 많아 빠른 스티어링휠 반응, 단단한 서스펜션을 적용하지만 미국은 도로도 넓고 일자로 뻗은 길을 달리는 용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적용합니다.


미국에서 생산되고 미국에서 판매되는 파사트TSI 특성상 부드러운 승차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지만, 유럽차 감성을 느끼고 싶다면 파사트TSI는 절대 피해야할 중형세단입니다.


최근에 르노삼성 중형차인 SM6, 쉐보레 중형차인 말리부를 탈 기회가 있었는데 이 차들과 비교하면 파사트TSI의 서스펜션은 물렁물렁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뼛속까지 미국 태생인 쉐보레 말리부가 더 탄탄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좀 이상했죠. 어쨌건 그만큼 파사트TSI는 편안한 승차감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넓은 공간은 또 다른 장점입니다.

수치상으로는 모르겠으나 느낌 상 동시대 그랜져TG와 비슷한 2열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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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오시빵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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